자료출처 :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부처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6일 울산(신라스테이 호텔)으로 시작해 7일 인천과 충청(대부도 펜션타운), 12일 경기(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 대구·경북(대구본부), 전북(군산자유무역관리원) 15일 서울(G밸리 컨벤션홀), 19일 경남(경남본부), 광주·전남(광주전남 본부), 20일 부산(플라밍고 호텔) 순으로 설명한다.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NCS 기업 활용방법, NCS 기반 교육과정을 안내한다.

이번 순회설명회는 지난 3월 1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도입을 계기로 NCS 민간 확산을 위한 범부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으로, 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NCS 이해 및 활용을 제고하고, 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간 협력체계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미니클러스터(MC)는 산단내 산학연 네트워크로, 지난 3월 전국 32개 산단에 78개 MC(기업 6408, 대학 757, 연구소·지원기관 958개 참여)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요 및 기업 활용방법’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해당지역 미니클러스터에 회원으로 가입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NCS 교육과정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미니클러스터 회원기업에서 교사 현장연수를 실시하는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을 통해 직업교육이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학교가 기업에서 원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 만큼,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7일 오후 4시 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인천지역 설명회에 참석한 원동진 산업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NCS를 기반으로 한 인재 채용 및 인사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성과중심의 임금체계 확산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